You are currently viewing 5월호

5월호

거리와 산들이 더욱 푸르게 물들고, 아직은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5월입니다. 화창하고 맑은 5월의 날씨처럼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소식

효순이 미선이 20주기 '평화대회'를 준비하는 회원들

오는 6월 13일이면 효순이 미선이가 미군 장갑차에 깔려 소중한 목숨을 잃은지 20주기가 됩니다. 20년이 지나도록 효순이 미선이가 겪은 불평등한 SOFA협정은 거의 그대로며, 미군의 군사훈련, 난동으로 여전히 우리 국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20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예속적인 한미관계 폐기를 외치는 평화대회가 6월 11일 서울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 시작부터 부산 미군기지 답사를 해온 부산겨레하나 회원들이 6.11 평화대회에 함께 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효순이, 미선이 20주기를 함께 하는 회원들의 사진

*사진을 터치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평화대회는 두 중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슬퍼하고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효순이, 미선이가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억울함을 풀 수 없었던 예속적인 한미동맹을 없애자고 힘을 모으는 시작으로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소식

5.18 역사기행을 다녀온 미래세대겨레하나(청소년, 대학생)

5월하면 광주를 빼놓을 수 없지요. 그간 코로나로 가볼 수 없었던 광주기행을 이번에 청소년,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다녀왔습니다. (청소년은 5월 7,8일 / 대학생은 14, 15일)

1박 2일동안 광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5.18의 역사를 보고 배우면서 청소년들은 5.18의 주범 중 한 명인 전두환에 대한 분노가 아주 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5.18의 또 다른 주범, 미국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도청 앞에서 미국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실천도 했습니다.

대학생들은 5.18을 함께 공부하고, 3주간 대학내에서 광주시민들을 학살했던 책임이 미국에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학우분들의 한마디를 받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진행한 광주기행을 통해 오월열사정신을 더욱 깊이 배우고, 전국 겨레하나 대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은 광주5.18민중항쟁. 우리 미래세대들의 힘으로 역사를 지키고 반드시 진실을 밝혀냅시다.

 

세번째 소식

일본은 전쟁범죄 사죄하라! 소녀상, 노동자상을 지키는 겨레하나 회원들

5월 수요시위는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정부와 그에 맞춰 다시 친일행각을 벌이는 세력들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6월 수요시위도 묻지마 화해를 강요하는 세력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5월 18일 노동자상 뒤에 말도 안되는 ‘화해거리’조형물이 설치되었습니다. 

현 정부에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속도내는 만큼 이러한 세력의 활동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이 국민들의 힘으로 세워졌듯이 지키는 힘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구 실뜨기 모임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실뜨기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소녀상과 노동자상에 전달했습니다. 상근자들도 돌아가며 소녀상, 노동자상을 청소했습니다. 공무원 겨레하나 회원들과 조합원들이 정기적으로 소녀상, 노동자상 지킴이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일본과 묻지마 화해를 강요하는 세력들로부터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지키기 위한 겨레하나 회원들의 활동은 계속 됩니다.

네번째 소식

회원들과 함께 하는 미군기지 답사

푸르른 5월 겨레하나 회원들의 미군기지 답사는 계속 됩니다. 5월에는 네 살동무, 동래역사모임 회원들이 미군기지 답사 함께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땅에 박혀있는 미군기지를 보며 많이 분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소감을 주셨습니다. 6월부터는 더 많은 회원들, 노동시민사회로 확대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민석 님의 ‘이젠 나가주세요’노래를 새롭게 개사, 재녹음해서 회원들과 함께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신나게 노래 부르는 회원들의 모습 함께 보세요!

부산겨레하나 SNS(소통망) 추가해요!

부산겨레하나 회원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