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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군사협력,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하는 부산시민 평화선언 활동 보고

부산겨레하나
작성자
bskrhana관리자
작성일
2022-08-19 12:04
조회
627


810일부터 818일까지 총 9일간 344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한미일군사협력,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한마디를 남겨주셨습니다. 일부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전쟁보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 참가자 이수

-군국주의 일본과 군사협력이라니 한국정부는 정신차려라! / 참가자 김정

-평화가 아닌 전쟁 준비를 위한 협력에 반대합니다! / 참가자 조석

-한미일군사동맹은 자주적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매국행위이다 /참가자 장영

 

 

18일까지 선언을 마무리하고 19일 오전 11시 평화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평화선언 취지와 참가자분들의 한마디를 소개한 후 노겨레 박희선 대표의 윤석열정부의 대결정책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주적은 북한, 대북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대북전단 살포, 침략적인 한미전쟁연습 강화…. 철 지난 냉전시대 유령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족의 편이 아닌 미국과 일본의 편에 서서, 그것도 70년 이상 전쟁 위험이 상존했던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이 아닌 적대와 대결의 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세계 정세에 대한 이해도 없고 역사 인식도 없이 오직 미국과의 동맹을 신주단지로 모시며 일본에게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을 전쟁 위기로 몰아넣는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는 규탄합니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한미일군사협력,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글자를 완성하는 상징의식이었습니다.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습니다.





평화선언에 함께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미일 군사협력,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힘을 모읍시다!


언론보도

[민플러스] “이 땅의 평화를 천운과 윤석열에게 맡길 수 없다”

http://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13


<기자회견문>

한반도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한반도 정세를 험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최대규모로 실기동훈련까지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 훈련은 명백한 선제타격 훈련으로 도저히 연례적, 방어적훈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미 주변국인 북에서는 한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격화시키는 장본인”,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 성격과 위험성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고, 중국에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해 서해상에서 실사격 훈련계획을 밝히며 상호신뢰를 훼손하는 행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정도쯤 되면 여태까지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 동안 작은 충돌이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운명을 하늘의 운에 더 이상 맡길 수 없습니다.

 

미국이 강요하고 윤석열 정부가 따르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의 목적은 결국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소미아도 다시 정상화해야 하고, ‘관계 개선의 걸림돌인 강제동원 문제도 졸속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자위대 망언은 실수가 아니라 신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수용 불가, 깊은 유감이라며 항의하는 일본과 우리가 군사협력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게다가 반성 없는 일본군이 한반도를 밟는 순간 어떤 역사가 펼쳐졌는지 우리는 결코 잊어서도, 도저히 잊을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한미 연합군사훈련, 한미일 군사협력도 문제지만 윤석열 정부의 끝없는 대결정책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무조건 묻지마 친미 친일에 동족을 주적으로 삼아 끝없이 대결을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정세에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위험한 한미일 군사협력,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하는 목소리,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부산시민 평화선언을 진행했습니다. 344명의 평화선언 참가자는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한반도에 자위대 끌어들이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국가 총력전급, 선제타격 을지 프리덤 쉴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선제타격 전쟁연습 당장 멈춰라!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평화로운 삶을 천운과 윤석열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할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해나갈 것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을지 프리덤 쉴드훈련이 시작됩니다. 부산겨레하나는 미국 영사관 앞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위험천만한 군사훈련, 군사협력을 중단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2022819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한미 군사훈련 반대하는

부산시민 평화선언 참가자 일동